일본 RPG의 대명사가 된 <드래곤 퀘스트>시리즈 발매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도쿄 록본기모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 시작된 이 전시는 1980년대 초에 제작에 관련된 메모를 비롯해 드라키, 키메라, 트롤 등 도리야마 아키라가 그린 몬스터 원화, 스기야마 고이치가 오선지를 매운 악보 등의 자료들이 다수 소개되고 있다. 게임 디자이너 호리이 유지(堀井雄二)는 전시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당시 이런 일러스트를 그렸다는 사실이 부끄럽다’는 말을 했다고 전한다. 전시는 12월4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일반 1,800엔, 어린이 800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