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0일은 잠든 용이 일어난 중국의 신해혁명의 100주년 되는 날. 신해혁명의 발상지인 우한(武漢)에서 1911년 발발한 혁명의 양상을 소개하는 신해혁명박물관(10월8일 개관)에 일본 나가사키와 신해 혁명을 소개하는 특별 코너가 설치됐다.
혁명을 지도한 손문은 1895년 홍콩에서 사진관과 무역업을 하던 나가사키 출신 우메야 쇼기치(梅屋庄吉, 1868~1934)을 알게 되면서 이후 평생 친교를 맺었고 또 그로부터 다액의 혁명지원 후원금을 받았다.
손문과의 관계는 그가 송경령과 결혼할 때 우메야가 피로연을 열어줄 정도로 가까웠다. 이런 관계로 금년 7월부터 한달반동안 도쿄 국립박물관에서는 특별전‘손문과 우메야 소키치’전이 열렸다. 우한 전시에는 손문과 우메야의 관계를 소개하는 문헌 자료등 20여점이 소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