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9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일본 미술평론가 나카하라 유스케(中原佑介)의 비평전집이 제1차본 2권이 지난 8월말 출간됐다.
80년대초 한국 모노크롬 회회를 일본에 소개한 미술평론가로도 국내에 잘 알려진 나카하라의 평론집이 전집으로 출판중이다.
<나카하라 유스케 미술비평선집>이란 제목의 평론집은 현대기획실+BankART출판사가 기획과 출판을 맡아 2013년 여름까지 순차적으로 전12권이 간행될 예정이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그의 전집은 반년마다 2-3권씩 나올 예정이며 이를 위해 아트디렉터 기타가와 프럼씨를 비롯한 편집위원과 관계자 등이 모여 10여차례의 연구회를 개최한 것으로 전한다.
첫회분 2권중 제1권 <창조를 위한 비평-전후 미술비평의 지평>은 1955년 미술출판사가 공모한 논문 현상에서 1등을 차지했던 ‘창조를 위한 비평’ 등 16편이 수록돼있다. 또 제5권은 1970년 그가 커미셔너가 되 도쿄도미술관에서 열린 ‘인간과 물질’전 도록의 글과 관련 평론 등이 수록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