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거대 화랑인 화이트 큐브가 새로운 예술제국에 도전하고 있다.
현대미술딜러 제이 조플링이 이끄는 화이트 큐브는 한 때 런던의 라디오 타임즈의 운송센터였던 창고를 개조한 5,400㎡(약1,630평)의 화이트큐브 버먼지(White Cube Bermonsey)를 12일 오픈한다. 새로 오픈하는 갤러리는 영국에서 가장 큰 상업 갤러리로 안젤름 키퍼와 도리스 살세도에서 데미언 허스트와 길버트와 조지에 이르는 화이트큐브 작가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1993년 런던에서 작은 갤러리중 하나로 시작해 이제는 100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는 화이트 큐브는 내년에 홍콩에 네 번째 갤러리를 낼 예정이다.화이트 큐브의 전시디럭터 팀 말로는‘모든 것은 변한다. 우리는 더 재미있고 다양한 공간들을 제공할 것이며 보다 흥미로운 작가들의 작업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큐브 버몬지에는 작가들의 필름과 토크를 볼 수 있는 60석의 객석과 아카이브 룸 그리고 서점도 들어선다. 또한 사진작가들의 스튜디오, 워크샵 룸, 작품 창고 그리고 특정 고객을 위한 개인 공간과 케이터링 키친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