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가 자랑하는 세계적 관광지 아유타야 현에 두달 이상 계속되는 비로 홍수 피해가 심각하다. 아울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 아유타야’의 왓 차이 왓타나람(wat chai wattanaram) 사원 일부가 침수된 것으로 전한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홍수로 물이 제방을 넘어 사원 일부가 침수된 것은 물론 현재도 짜오프라야 강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아유타야 현은 군과 소방대를 동원해 제방보강 공사와 배수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물살이 심해 현재로서는 연기해놓은 상태이다.
14세기에 지어진 이 사원의 부지내에 산재해 있는 건물, 탑, 벽 등은 모두 벽돌로 지어진 것들로 침수가 장기화되면 붕괴 등의 위험이 뒤따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