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시장과 현실 경제는 아직까지 디커플링인가. 유럽을 포함한 세계 경제가 그리스 문제로 일희일비하는 가운데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홍콩소더비의 중국 및 아시아현대미술세일이 연일 好성적을 기록해 주목을 끌고 있다. 3일 열린 20세기 중국미술세일에는 146점중 113점이 낙찰되며 낙찰률 77.4%에 낙찰총액 3억3,670만홍콩달러(약515억원)을 기록해 시장을 주시하던 관계자들을 안심시켰다. 이 경매에서 자우키의 추상 <10.1.68>은 6,898만홍콩달러(약105억원)에 팔리며 작가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우관중의 <리강의 풍경>역시 2,642만홍콩달러(약40억원)에 낙찰됐다.
또 이브닝 세일로 열린 아시아현대미술세일에서는 중국과 유럽 컬렉터들의 왕성한 참여속에 2억2,700만홍콩달러(약347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즌최고기록을 세웠다. 특히 장샤오강의 <혈연:대가족1호>는 6,560만홍콩달러(약100억원)에 한 유럽 컬렉터가 낙찰받으며 장샤오강의 작품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자 <혈연> 시리즈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경매에서 정판즈의 <마스크 시리즈 1998>는 3,0890만홍콩달러(약42억원)에 낙찰됐다. 한편 이들 세일에 섞여 2일과 3일동안 경매에 올려진 울렌스 컬렉션의 중국미술작품은 모두 3억6천만홍콩달러어치가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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