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에르미타주미술관에서는 2011년 9월17일부터 2012년 3월16일까지 성페테르스부르크 에르미타주의 플랑드르미술 소장품을 전시한다. 페테르 루벤스(Peter Paul Rubens), 반다이크(Anthony van Dyck), 요르단스(Jacob Jordaens) 등 앤트워프 화파 거장들의 회화 75점과 드로잉 20점 등의 걸작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대작들이 네덜란드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대부분의 작품들은 18세기 러시아의 예카트리나 대제가 가지고 있던 작품들이다. 당시 네덜란드에서는 독립 전쟁(80년 전쟁)과 반종교 개혁의 분위기에서 카톨릭 부흥운동이 일어나며 스케일이 큰 성스러운 작품이 많이 만들어졌다. 루벤스의 서사적 바로크 스타일과 그의 동시대 작품들은 카톨릭 교회, 귀족과 부르주아에게는 훌륭한 프로파간다가 되었던 것. 암스테르담 에르미타주는 러시아 성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의 분관으로 지난 2009년 6월 전관 개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