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만화출판으로는 중국에 처음 진출한 가도카와(角川)그룹 홀딩스가 첫 번째 일본계통 만화 「티엔만(天漫)」창간호를 펴냈다. 아시히 신문에 따르면 이 만화의 발행처는 가도카와 그룹과 중국 호남중남(湖南中南) 출판전매집단이 공동 설립한 광주천문각천동만(広州天聞角川動慢) 유한공사. 창간호에는 ‘신세계 에반겔리온’의 오리지널판과 ‘양궁(凉宮) 하루히의 우울’ 등이 실려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고단샤(講談社)가 중국의 광서출판전매집단 유한공사와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의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회사 역시 가도카와의 예처럼 공동출자로 중국내 합병회사를 설립, 내년 3월에 월간 만화잡지를 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