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현상은 베를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독일 전역에 걸쳐 비슷한 수업이 장년층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독일 북쪽의 도시 마를(Marl)에서 노인여가활동 선도그룹인 모자이크 크레이스(The Mosaik Kreis)는 시니어 그래피티로 지역방송까지 탔다. 이 그룹을 이끈 유타 힌즈는 공부에 관심이 없는 젊은 친구들과 함께 그레피티 작업을 한 것에서 영감을 얻어 시간이 많은 시니어층에게도 소개했다는 것.
알베르티넨 병원의 연구인 제니퍼 안더스 박사는 ‘그래피티 수업이 노인들에게 육체적으로나 감성적으로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그래피티 활동자체가 구부리기나 스트레칭 같은 여러 육체적 움직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운동신경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유명(?)해진 시니어 그래피터도 등장했는데 함부르크를 무대로 OZ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유명 그래피터인 61세의 월터는 11가지 그래피티가 범죄로 간주돼어 14개월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