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큐레이터 출신의 김민정씨가 미시간주립대학 내에 들어서는 엘리 앤 에디스 브로드 미술관(Eli and Edythe Broad Art Museum)의 부관장에 임명됐다. 그녀는 앞서 지난 12년 동안 솔로몬 R. 구겐하임에서 국제 프로그램 편성과 계획을 담당했었다. 그녀는 이번 임명으로 동관에 20121년 개관하는 뉴 자하 하디드 디자인 미술관(The new Zaha Hadid-designed museum)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씨는 ‘세계적 현대미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브로드 미술관은 다양한 소장품을 통해 혁신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시작단계에서 미술관 운영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미술관은 지난해 세계 10대 컬렉터로 선정된 엘리와 에디스 브로드가 미시간 대학에 짓는 미술관으로 자하 하디드 설계로 내년 4월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