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버지니아를 진앙으로 한 강도 5.8의 지진으로 인해 워싱턴 내셔널 몰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내의 상당수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국립대성당도 피해를 입었는데 스미소니언 관장 웨인 클라우는 전체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는지 조사중이며 인명피해는 보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 가장 큰 피해는 1857년 지어진 고딕양식 건물인 스미소니언 성으로 작은 균열에 이어 창문이 부서졌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으로 내셔널 동물원이 폐쇄되었으며, 마틴루터킹 기념비, 링컨 기념관, 제퍼슨 기념관 등 내셔널 몰에 있는 대부분의 기념관들이 일시 폐쇄되었다가 다시 공개된 상태이다. 주요 피해상황은 다음과 같다.
워싱턴 국립대성당 : 메인타워의 4개 첨탑중 3개 파손. 교회 벽에 균열. 출입금지 상태.
워싱턴 기념탑 : 대피명령. 폐쇄.
국회의사당 : 대피명령, 폐쇄되었다가 조사 후 재개.
백악관 : 중요 관리자 외 대피명령 후 재개. 피해 없음.
링컨 기념관, 제퍼슨 기념관 : 대피명령, 폐쇄, 몇 시간 후 재개. 피해 없음.
스미소니언 박물관들 : 화요일 폐쇄. 피해 조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