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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사이트 세계의 bad Public Art 1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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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웹사이트 버추얼 투어리스트(VirtualTourist.com)가 뽑은 최악의 공공미술 첫번째로 치마폭이 들춰져 보기 민망한 마릴린 먼로조각이 선정된다. 이 사이트는 최근 회원들과 에디터의 투표로 전세계 나쁜(?) 공공미술 10점을 선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밝혔다. 이들의 활동은 공공미술의 자금이 공공에 의한 것이든 개인에 의한 것이든 ‘공공적’이기 때문에 논쟁의 대상이 된다는 것. 선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마를린 먼로는 영원히(Forever Marilyn)> 미국 시카고, 스워드 존슨(Seward Johnson)제작

이 여배우의 거대한 형상은 7.9미터에 달하며 보는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여배우의 드레스 속을 직시해야만 한다. 다행히 노골적인 이 배우는 이곳에 2012년 까지만 놓일 예정이다.

2. <소 퍼레이드(Cow Parade)>

채색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소들이 예기치 않게 처음 도시에 등장했을 때에는 아주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소들이 전세계를 가득 메우고 있고 더 이상 놀랍지 않다.

3. <메리 테일러 무어 동상(Mary Tyler Moore Statue)> 미국 미네아폴리스

아마 실제 메리 타일러 무어였더라면 그녀는 미소로 세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동상은 그건 불가능하다. 그녀는 하늘로 모자를 던진다기보다는 손가락으로 농구공을 돌리고 있는 것같아 보인다.

4. <생명의 은인(Lifesaver)> 독일 뒤스부르크, 니키 드 생팔

이 작품에 관한 한 유일한 찬사는 ‘밝다’는 것이다. 무수한 색이 뒤섞여 있어 형태를 알아보기 힘든 광적인 이 조각을 설명할 다른 말은 불행히도 찾아낼 수 없다.

5. 미국 밀워키 마크 디 수베루(Mark di Suvero)

오렌지색 철제금속이 보는 이들에게 ‘정말’ 영감을 줄 수 있을까? 아마도 이 작품을 바라볼 때 느낄 수 있는 것은 태양 그리고 이를 만들었던 노동자들의 수고뿐일 것이다.

6. 네덜란드 암스텔담, 앤소니 윈클러 프린스(Anthony Winkler Prins)

나사못 기둥을 닮은 이 거대 조각은 보기에는 멋지다. 그러나 1970년 54개의 금속 원반을 쌓아 세워진 이 거대한 조형물은 주변에 놓인 아름다운 나무들을 점점 황폐화시키고 있다.

7.<마법 카펫을 타고(Magic Carpet Ride)> 미국 캘리포니아, 매튜 앤티페비치(Matthew Antichevich); Cardiff-by-the-Sea, California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카디프 해변은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지만 이곳 한 가운데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괴상한 서퍼가 살고 있다. 지역의 웃음거리가 된 이 동상은 빈센트 반 고흐에서 엉클 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닮기 위해 끊임없이 옷을 갈아입고 있다.

8. 미국 캘리포니아, 조 슬러스키(Joe Slusky)

버클리에 1980년대 감각으로 세워진 이 작품은 빨강, 보라 그리고 노랑색이 칠해진 기하학의 조각들으로 인해 색감 조차 진부하게 느껴진다.

9. <서 있는 짐승과 기념비(Monument With Standing Beast)> 미국 시카고, 장 드뷔페

10톤에 이르는 이 거대한 물체는 동물에서 나무, 거대한 정문, 어떤 건축적 형태 등 다양한 것을 암시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그저 조악한 미적 감각으로 밖에는 여겨지지 않는다.

10. <마법에 걸린 동상(Bewitched Statue)> 미국 매사추세츠

2.7미터의 청동 조각으로 표현된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몽고메리는 몹시 느끼해 보인다.

출처 artdaily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08.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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