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영리미술후원조직인 아트뮤지엄 파트너쉽(Art Museum Partnership)이 전미의 미관장들을 뉴욕으로 초대해 2박3일 포럼을 개최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2011 Directors Forum의 토픽은 ‘예산, 위원회 그리고 나쁜 결정(Burgets, Boards and Bad Decisions)’. 오랜 경제 불황에 허덕이면서 예산은 깎이고 상전이나 다름없는 미술관 위원의 등쌀(?)은 심해지는 가운데 아차하면 자신의 사임이 될 불운한 결정이 널려있는 현실에 대해 아트뮤지엄 파트너쉽은 터놓고 얘기할 자리를 마련해준 것이다. 지쳐있는 관장들을 초대한 만큼 대접이 융숭한데 첫날은 유서깊은 내셔널 아츠 클럽에서 만찬이 열리며 주제 발표회가 열린다. 이튿날에는 자이를 엘 뮤세오 바리오와 모건도서관 미술관에서 여러 연사들이 나와 테마를 토로하고 나머지 분들은 자유로운 커피 브레이크, 오찬 그리고 이브닝 리셉션을 즐기게 된다. 연사로는 최근 부르클린대학의 비주얼미디어 퍼포밍아트스쿨의 학장인 마리아 앤 코넬리와 최근 문을 닫게 된 아메리칸 폴크아트 뮤지엄의 前 실행관장이 연단에 오른다.아트 뮤지엄 파트너쉽은 비영리미술관의 지도자들을 초대해 정보, 자원, 컬렉션 등에 관한 네트워킹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