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을 늘 만날 수 있는 미술관이 9월3일 가와사키시에 오픈한다. 정식 명칭은 ‘가와사키시 후지코 F. 후지오 뮤지엄’. 미술관이기는 하지만 도라에몽의 작가에 관한 것이다보니 스튜디오 지부리처럼 오락 시설도 반쯤은 갖췄다. 미술관 건물은 숲으로 둘러쌓인 3층 건물로 그동안 보관해오던 원화 5만점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당초 이건물은 1996년 죽은 후지코의 원화를 보관하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원화 이외에 후지코의 데뷔 당시 데츠카 오사무가 보내온 격려의 편지, 애용하던 담배 파이프 등 당시 집필과 관련된 자료도 소개된다. 입장은 일자지정의 예약제로 하루 4회만 입장이 가능하며 각 회수별로 500명까지만 예약받는다. 입장료는 어린이 5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