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년 동안 신의 고향을 찾아 성지 예루살렘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통과했던 다마스쿠스의 문이 복원되었다. 이스라엘 문화재관리국과 예루살렘 개발청은 지난 1967년 중동의 6일전쟁때 큰 파손을 당한 문을 복원하고 문의 꼭대기에 예전처럼 ‘왕관’을 얻는 작업을 진행했다. 다마스쿠스 문은 구예루살렘 시가지로 들어가는 4개의 문중 하나로 다른 문들은 덩문(Dung Gate), 시온 문(Zion Gate), 자파 문(Jaffa Gate) 등이다.
이번 복원 작업은 20세기초에 찍어놓은 다마스쿠스 문의 사진을 바탕으로 복원되었는데 1538년에 지어진 이 문의 꼭대기에 술탄 술래이만 대제(Suleiman, the Magnificent)가 만들어 넣은 큰 왕관도 복원되었다.
이번 복원 작업은 4년전부터 시작된 예루살렘 구시가지 벽 복원작업의 하나로 벽작업은 현재도 구시가지의 동북쪽에서 진행중인데 올해 연말까지는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