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지금까지 접근할 수 없었던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의 미공개 공간들이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중세시대 무어인들에 의해 세워져 신성로마황제 카를5세가 사용했던 알함브라 궁전은 최근 알함브라 후원재단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그리고 세계유적기금의 공동기금의 지원을 받아 관람객이 걷는 이동 경로를 새롭게 정비했다. 아울러 그동안 보존 문제로 접근할 수 없는 장소들을 대해서는 모바일 장비를 통해 가상 영상물을 일반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적 보존과 함께 관광객의 관람 체험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기금 지원을 통해 알함브라 궁전의 내부에 유수프 1세 시기에 만들어진 14세기의 사원 오라토리오 델 파르탈 역시 복구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