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현대미술관(MoMA)이 늘어나는 비용으로 인해 2004년부터 유지해온 입장료(어른) 20달러를 오는 9월1일부터 25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에는 학생도 12달러에서 14달러로 오른다. 다만 16세 이하는 여전히 무료로 유지할 예정이다.
MoMA의 입장료 인상은 메트로폴리탄에 뒤이은 것으로 권장요금을 받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도 7월부터 입장료를 20달러에서 25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메트로폴리탄과 달리 MoMA는 반드시 내야하는 입장료인 것이 차이라면 차이다. 이번에는 MoMA 의 멤버십 연회비도 인상되는데 11월1일부터 개인은 75에서 85달러, 커플 멤버십은 120에서 140달러, 가족 멤버십은 150에서 175달러로 오르게 된다.
MoMA 대변인은 "이번 입장료 인상은 매우 신중한 결정이며 미술관이 재정적으로 안정되고 균형된 예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