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난 중국작가 우관중의 서거 1주년을 맞아 중국 전역에서 기념전이 열리는 가운데 강남도시보(江南都市报)는 미술시장 전문사이트 아트론 자료를 인용해 우관중의 작품이 지난 10년간 10배나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우관중은 생전에 자신의 작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고수해 우관중은 작고 이후에도 작품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것. 생전에 우관중은 ‘만족스럽지 못한 작품은 팔기 싫고 만족스러운 작품은 팔기 섭섭하다’고 말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미술시장에 자신의 그림이 인정받게 된 이후에는 더욱 엄격해져 한때 200점이 넘는 자신의 작품을 거둬들여 태워버린 적도 있다.
아트론에 따르면, 우관중 작품은 2000년에는 거래율 57%에 평균가격이 49,372만 위안/평방자였다. 2002년부터 거래율에 변화가 일어냐 평균가격이 130,635위안/평방자로 상승했으며 2004년에는 수요가 더욱 늘어나면서 거래율은 99%에, 가격 역시 255,073위안/평방자로 늘었다.
작년 봄시즌의 경매결과를 보면 우의 거래 가격은 이미 549,437위안/평방자를 넘어서 10년내에 거래 가격이 10배나 늘어나 셈이 됐다. 우관중 작품은 경매시장에서 2000년 이래 총1,417점이 거래됐으며 거래가격 합계는 20억4,000만 위안이었다. 이들의 평균가격은 140만 위안이 넘는데 이는 중국의 근현대 작가를 통털어 1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