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니 아트갤러리 (UCR Sweeney Art Gallery)와 컬버 미술센터(Culver Center of the arts)는 세계최대 사진 프로젝트 ‘거대한 사진展’을 열고 있다. 전시의 핵심인 거대 사진은 32x111피트(9.7x33.8m)에 달하는데 이는 기네스 최고기록은 물론 사진의 역사에도 이같은 규모의 작품은 없었다. 사진속 흑백이미지는 엘토로(El Toro) 옛 해병항공기지와 오렌지카운티 그레이트 파크의 전경을 찍은 것. 이 거대한 사진을 찍기 위해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한 옛 해병항공기지의 제트기 격납고를 카메라로 만들었다.
특별히 스위니 아트갤러리 대표이자 컬버미술센터의 디렉터인 타일러 스탈링(Tyler Stallings)은 이번 전시는 '지난 172년간 순수미술과 사진간에 있었던 갈등에 대한 탐험이며, 오늘날 디지털 사진의 범람속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는 아날로그, 전통, 사진 인화 암실에 대한 재조명'이라고 아트데일리에게 밝혔다.
3개 파트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거대 사진을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배경을 시각화한 '유물프로젝트(Legacy Project)'도 함께 볼 수 있다. 전시는 10월8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