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奈良)의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도다이지 절에 면진(免震) 시설을 갖춘 박물관이 오는 10월 오픈한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새로 들어설 박물관은 이 절의 종합문화센터 내에 세워지는데 약 600평방미터의 전시실은 일본 국내에서도 드물게 전시실 전체가 면진 시설화되어 있다. 오픈에 맞춰 현재 수리중인 법화당 소장의 국보인 불공견색관음보살(높이 3.62m)와 양협시 보살인 일광, 월광 보살이 모셔져 개관전을 갖을 예정이다. 내년 3월말까지 열리는 개관전 「나라 시대의 도다이지 절」전에는 이외에도 국보 17건, 중요문화재 17건을 포함한 60점의 불교 문화재가 소개된다. 앞서 3건의 국보는 전시장내에 법화당 내 시설을 본뜬 주칠 기중과 흰벽 케이스에 안치,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