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美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과 그리스총리 스타브로스 암브리니디스가 골동품 수입제한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그리스정부의 승인없이 미국내로 그리스 유물이 반입되는 것은 모두 불법으로 처리된다. 현재 이 협약서의 내용은 그리스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은 그리스의 우방이며 적극적인 후원자임을 공언하게 했으며, 약탈이나 암시장 판매와 같은 불법적인 거래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미술관장협회(AAMD)는 이번 협약의 범주가 너무 광범위하다고 비판하면서 골동품에 대한 장기 대여나 합법적 매매시장과 같은 세부적 조항을 포함해줄 것을 제의했다. 미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제한 품목은 구석기시대부터 후기비잔틴 시기까지의 유물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