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지난 6월30일 끝난 회계연도에서 메트로폴리탄을 찾은 관람객이 568만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이 수자는 클로이스터 미술관과 미술 정원의 방문객을 포함한 것으로 40년만의 최고 기록이다. 또 지난 2010 회계연도보다 40만명이 더 많다.
이번 연도의 관람객 증가에는 몇몇 특별전의 덕분이기도 한데 5월4일 오픈한 알렉산더 맥퀸展에는 50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미술관측은 8월7일까지 기간을 연장하고(8월4일부터는 밤9시까지 야간개장할 예정) 월요일에도 특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정도였다. 2010년 4월27일부터 8월15일까지 열렸던 피카소展은 7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으며, 더그 앤 마이크 스탄의 지붕위 대나무 전시(2010.4.27-10.31)도 63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 연도의 관람객중 21만4천명은 뉴욕시의 학생 관람객이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약2만명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회원도 13만9,800명으로 기록을 갱신했다. 웹사이트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17.5% 증가한 4,700만에 이르며 미술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50만 이상의 팬, 트위터에는 30만 이상의 팔로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