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화재를 당했던 워싱턴 필립스 갤러리가 올 가을 전시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9월2일 일어난 화재는 4층 사무실과 구관 건물의 지붕에 큰 피해를 입혀 12개 갤러리 모두가 어느 정도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수준 높은 컬렉션과 역사에 비해 필립스 갤러리의 재정 상태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닌데 연간 예산은 1천150만 달러 정도이다. 내년도 개관 90주년 앞두고 150만 달러를 들여 외관 보수 공사를 진행중이며 일반 관람객과 지지자를 대상으로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었다.
도로시 코시스키 관장은 “전체 미술관이 과거의 모습을 보이기는 어렵지만 가능한 빨리 옛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스 갤러리는 오는 10월9일 예정대로 “진실과 美; 회화주의와 예술로서의 사진, 1845~1945년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