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속의 인물이나 역사상 유명인사의 모습으로 변신해 사진표현 작업을 해왔던 모리무라 야스마사(森村泰昌, 60)가 이번에 기모노 차림으로 변신했다. 금년에 창업 180주년을 맞는 다카시야마 백화점이 모리무라에게 기념작품 제작을 의뢰한 것. 이에 따라 모리무라는 1929년 이 백화점의 인기 포스터속의 인물로 粉해 작업한 신작을 니혼바시 다카시마야에 25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일본여성처럼 머리를 묶고 유센 염색한 기모노를 입은 모리무라는 한쪽 가슴을 살짝 드러낸 모습을 사진에 담았는데 당시의 여성 모델보다 약간 몸집이 마른 것이 차이라고. 이 전시는 8월10일부터 22일까지 도쿄 신주쿠점으로 옮겨져 열리며 연말에는 오사카 지점에서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