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이 서명한 문서를 절도한 혐의로 미국의 유명 역사학자가 체포돼 구금중이다. 아트데일리에 따르면 2007년 『대통령의 테이블: 200년의 식사와 외교(The President's Table: Two Hundred Years of Dining and Diplomacy)』를 펴낸 역사학자 배리 린다우(63)는 메릴랜드 역사협회에서 10만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는 서류들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역사협회 관계자들은 린다우와 24살의 제이슨 세이브도프는 도서관 내에서 의심쩍은 행동을 했으며 세이브도프가 포트폴리오 사이에 서류를 숨겨 도서관 밖으로 나가려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볼티모어에 있는 메릴랜드역사협회는 식민지 초기의 역사를 포함해 미국 역사에 관한 중요 서류와 공예품을 소장하고 있는 주요 보관소이다. 또 법정 서류에 따르면 세이브도프가 관리하는 한 건물의 사물함에는 링컨 서명의 30만달러 상당의 서류, 대통령취임무도회의 초대장과 진행표, 자유의 여신상 기념문서와 워싱턴기념비관련문서 등 60점이 보관돼 있었으며 이들중 상당수는 린다우가 서명을 하고 가지고 나간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