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의 도쇼다이지(唐招堤寺) 절은 국보로 지정돼있는 강당에 최근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채택했다. 이 절의 강당은 평성궁(平城宮)에 있던 동조집전(東朝集殿)을 이축한 건물로 현존하는 유일한 나라(奈良) 시대의 궁전 건축이다. 이번에 설치된 LED는 9와트의 스폿라이트용 10기와 25와트의 직할형 4기로 높이 5미터의 도리에 설치됐다. 이 절의 구보 요시아키(久保良輝) 집사는 '열을 내지 않아 문화재에 적합할 뿐아니라 절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의 사찰 등에는 LED 조명이 적극 사용중인데 이미 호류지 절의 국보 금당, 국보 구세관음보살입상의 감실, 나라국립박물관 등에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