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샤이어 갤러리가 「서양 속의 동양 East inside West」展을 선보인다. 한국작가 4명과 미국작가 3명이 참여하는 이 전시는 회화 작업을 통해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연관성을 탐구하며 포토리얼리즘부터 만화양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김은옥은 사진적인 정밀함을 가지고 전형적인 장식패턴들의 선물 포장지를 그린다. 1960년대와 70년대 미국의 포토 리얼리즘을 연상시키는 국대호는 일상의 물건들이나 파리의 거리풍경을 초점이 흐려진 회화들로 표현한다. 송형노는 아프리카의 대형 야생동물 또는 목장의 작은 목축동물을 그린다. 배경으로는 몽환적인 지역적 하늘과 풍경이 토착의 동식물과 함께 등장한다. 이흠은 사탕을 유화로 그린다. 단색의 배경에 전경에는 다채로운 요소들이 보여진다. 미국작가로는 질 대니얼, 에릭 어니스트, 제이 스터키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