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지난 목요일 베이징 지방세무서 심리를 통해 아이 웨이웨이의 디자인회사 대표단에게 지난 10년간 법인세를 내지 않았음을 고지했다. 아이 웨이웨이의 아내를 비롯한 회사 대표단은 심리에서 185만 달러의 세금고지서와 회사서류 사본을 보았다고 전했다. 이 회사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법인세를 내지 않았다는 증거는 아이 웨이웨이의 집과 사무실에서 압류당한 서류의 사본들이다. 아이의 변호인은 '이 서류는 정부에서 보관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문제는 과정이 폐쇄적이라는 사실과, 우리에게서 가져간 서류를 압류 3개월후에는 돌려주어야 한다는 데에 있다. 3개월이 지났음에도 이들 서류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여전히 탈세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그의 지지자들은 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의 댓가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 웨이웨이 자신은, 보석기간 동안 금지돼있기 때문에 구금이나 조사 과정에 대해 인터뷰를 일체 하지않고 있다. 아이 웨이웨이는 이번 심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중국정부 당국은 그가 석방되었더라도 아직 조사중이며(적어도 1년) 어느 때라도 다시 소환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