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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 톰블리와 니콜라 푸생 나란히 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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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덜위치미술관(Dulwich Picture Gallery)이 톰블리와 푸생을 함께 전시한다. 박물관의 20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많은 공통점을 가진 두 예술가를 나란히 보여주자는 기획. 1624년과 1957년, 각각 30살 남짓이었던 이들은 로마로 건너가‘영원한 도시(Eternal City)’로마에서 작업하면서 일약 유명해졌다. 둘 다 모두 로마의 고대 유적에서 작품 주제를 찾았으며 평생토록 아르카디아를 이상화한 고대, 신화, 르네상스 회화, 시와 시각물들을 재해석하면서 당대와의 연결을 시도했다. 테이트 모던의 니콜라스 컬리넌에 의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300년이라는 시간 차이에도 불구, 톰블리와 푸생이 동일한 대상들을 다루었음을 회화, 드로잉, 조각 등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두 작가들의 아르카디아와 전원을 주제로 한 초기 작품들에서 비너스와 에로스, 두려움과 연극성, 아폴로와 파르나소스와 시, 목신(牧神)과 주신(酒神), 그리고 말년 두 작가들의 사계(四季) 작품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Artdaily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07.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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