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만물박사는 당연히 네티즌. 제2차 세계대전중 히틀러가 플랫폼의 부하들에게 나치식 답례를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의 작자를 찾아보자는 요청에 7백만명 이상이 참가하면서 결국 순식간에 사진 작가의 신원은 물론 히틀러가 언제 이 사진을 찍은 것까지 확인됐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발단은 병들고 파산한 72살의 의류업체 대표가 돈이 될듯한 앨범 하나를 들고 신문사로 가져와 사진 작자를 찾아보자고 제안한데서 시작했다. 이 사진은 뉴욕타임즈의 블로그 더 렌즈와 독일 슈피겔지가 운영하는 아이네 타게에 소개되어 곧장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온 내용에 따르면 사진가는 프란츠 크리거(Franz Krieger)로 그는 민스크에서 베를린으로 돌아올 때 히틀러가 역에서 헝거리 섭정 미클로스 호르티의 배웅을 받는 장면이라고 했다. 또 피터 F. 크래머 박사는 크리거는 잘츠부르크축제 전속사진작가로 활동하다 나치 촬영기사가 되어 1938년에서 1941년까지 잘츠부르크의 중요한 사진들을 찍었다고 블로그에 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