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뚱과 닉슨의 중미 수교의 건배주로 사용되었던 마오타이주(茅台酒). 중국의 국주(國酒) 대접을 받는 마오타이주이지만 현재는 극심한 경쟁시대 속에 놓여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최근 국가적 브랜드라는 자부심과 이를 미래로 계승키 위한 노력을 소개한 마오타이주(株) 위엔런궈(원인국) 이사장의 글이 인민일보에 실렸다.
오늘날 중국을 포함한 신흥 국가들은 문화적 이미지가 경제를 리드한다는 중요한 깨우침을 얻고 있다. 중국의 國酒 마오타이주는 오랜 동안 우수한 중국의 전통 상품을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소개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마오타이주에 대한 이해를 통해 중국의 광대심오한 문화적 매력을 전파해왔다. 이러한 노력 방향은 앞으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대기업을 지향하는 노선과 중복되기도 한다.
지난 2006년 중국 국무원은 마오타이주의 전통 양조기술을 국가급 무형문화재 리스트에 올렸으며 이를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서면 보고했다. 즉 이는 중화 문화의 중요한 유산이자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모두가 함게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조치는 다른 면에서 보자면 마오타이주의 미래가 문화적 요소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마오타이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가며 ‘무공해 마오타이’ ‘인문(人文)의 마오타이’ ‘과학기술의 마오타이“를 지향한다.
무공해 마오타이는 1915년 파나마 만국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래 오늘날까지 쌓아온 전통의 무공해성과 천연 품질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이다.
인문의 마오타이는 기업으로서 국가와 사회,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익 등의 역할에 대한 책임을 말한다.
과학기술의 마오타이는 생산에서 포장, 마케팅에 있어 한층 높은 기술과 방법을 사용해 기업발전과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목표이다.
현재 마오타이주는 연간 2만톤을 생산하며 매출액은 1백위안이다. 마오타이주는 중장기 목표의 설정과 실천을 통해 연간 2천통의 증산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가 실천되면 2015년이면 마오타이주의 생산량은 3만톤에 달하고 2020년에는 4만톤에 이르러 총매출도 260억 위안, 5백위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