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이 영국에서 박물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가장 큰 상을 탔다. 대영박물관은 BBC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기획인, 100가지 사물을 통해 10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세계의 역사(A History fo the World)' 시리즈로 10만 파운드의 아트펀드상을 수상했다.
세계의 역사 시리즈는 대영박물관 관장 닐 맥그레거가 대영박물관의 콜렉션 가운데 100점을 선정해 BBC 라디오 4를 통해 매번 15분씩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맥그레거 관장은 상금은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하는 순회전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펀드상(Art Fund Award)은 영국내 박물관, 미술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상으로 금년 시상은 9번째다. 한편 아트펀드상에 금년 새로 신설된 박물관 교육상인 클로어성(the Clore award)은 사우스런던 갤러리, 피트 리버스 박물관, 옥스퍼드대학 자연사박물곤이 수상했다. 상금은 각 1만 파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