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 열리는 런던 올림픽의 문화행사 등에 사용될 포스터 작가로 영국작가 12명이 선정됐다. 야후 뉴스에 따르면 선정위원회는 20일 테이트 브리튼에서 100명의 후보작가 중에서 선정한 트레이시 에민, 마틴 크리드, 크리스 오필리 등 12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위원회는 선정 기준을 밝히지 않아 일부에서 ‘왜 유명한 데미안 허스트가 제외됐는냐’는 물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루스 맥켄지 문화올림픽 감독은 ‘모두가 함께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만 답했다. 덧붙여 그녀는 ‘불황기에 쿨한 인상을 주는 것은 정말 예술’이라고 말했다. 위촉된 12명의 작가는 다음과 같다. 피오나 배너(Fiona Banner), 미셀 크레그-마틴(Michael Craig-Martin), 마틴 크리드(Martin Creed),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 앤시아 해밀트(Anthea Hamilton), 하워드 호지킨(Howard Hodgkin), 게리 흄(Gary Hume), 사라 모리스(Sarah Morris), 크리스 오필리(Chris Ofili). 브리젯 라일리(Bridget Riley), 밥 앤 로베르타 스미스(Bob and Roberta Sm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