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명갤러리 300곳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의 프리엄 아트페어인 아트바젤가 지난 수요일 VIP오픈을 시작으로 일요일까지 제42회 행사가 시작됐다. 이번 아트바젤은 젊은 작가의 등용 기회를 넓힌 기획전도 눈길을 끌었지만 무엇보다 세간의 관심사는 돈 문제. 아트데일리는 미술품전문 보험회사 히스콕스(Hiscox)의 말을 인용해 이번에 참가 갤러리들은 모두 17억5천만달러어치의 작품을 가지고 나왔다고 전했다. 히스콕스의 현대미술전문가 로버트 리드의 말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0년보다 15%정도 늘어난 금액이라고. 미술시장 전문가들은 아트바젤에 이어 다음주 21,22일에는 런던에서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인상파와 근대미술 세일이 열릴 예정이어서 이래저래 6월 한달은 미술시장에 큰돈이 움직이는 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리스티는 이번 시즌을 가장 기대하는 시즌이라며 약 4억1천만달러(2억5천만파운드)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