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쿨 재팬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만화다. 내년에 일본 최초로 만화학 박사과정이 개설된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2006년 일본에서 최초로 만화학부를 개설했던 교토 세이카(精華)대학은 지난 7일 내년4월부터 시작하는 신학기에 박사후기과정(3년)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이론을 비롯한 다각적인 학문 연구를 통해 만화작가, 연구자를 양성하자는 게 목적이다. 만화가이자 이 대학 만화학부 학장인 다케미야 게이코(竹宮惠子)를 비롯한 평론가, 만화이론 연구가 등이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현재 예상하는 정원은 4명이며 내년 2월7일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