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가장 바쁜 건축가중 한 사람인 자하 하디드가 이번달 말에 영국 글래스고우의 강변에 서게 된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이달말 글래스고우의 리버사이드에는 자하 하디드가 영국에서 작업한 첫번째 건축물인 교통박물관이 오픈한다. 이 박물관은 독특한 외관으로 인해 벌써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대표하는 걸작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견되고 있다. 강철과 아연합금으로 된 지붕을 인 이 건물은 지그재그로 통로가 이뤄져 구겐하임의 나선형 구조를 연상시키도 한다. 또 철골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는 내부 모습은 배의 역사에 감추어진 기술에 대한 하디디의 관심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뱍물관에는 기관차, 모터사이클 그리고 1930년대의 벤틀리와 같은 자동차 이외에도 788점의 배 모형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