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위에 서핑을 하면서 해양 보호를 주장하는 성모 마리아像의 등장으로 캘리포니아 작은 마을이 소동에 휩싸였다. 아트데일리가 소개한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부활절 주말이 끝나기 직전 캘리포니아 남부의 작은 마을 엔시니타스의 철교교각밑 벽에 멕시코 과달루페의 성모마리아를 닮은 모습으로 서핑을 하는 성모상이 발견됐다. 이 상은 건설노동자로 위장한 아티스트들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보이는데 작은 마을 직원들은 10x10 피트 크기의 이 벽화로 인해 예술보전전문가를 불러 적절한 처리 방법을 듣는데 수천달러를 썼고 또 불법적 작품일 경우에도 철거에 적잖은 돈을 사용해야 한다. 이는 현재 LA현대미술관에서 낙서전이 열리고도 있지만 세계적인 추세가 게릴라 작가들의 낙서도 예술작품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