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부가 정식으로 중국미술시장이 세계 제2위라는 보고서를 펴냈다. 인민일보 전자판에 따르면 중국문화부는 최근《2010중국미술품시장 연차보고》를 펴내며 미술시장 규모가 전체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중국미술품의 시장규모는 1,694억위안(약28조4592억원)에 이르렀으며 이는 2009년에 비해 41%가 성장한 규모라고 밝히고 유럽아트펀드 자료와 비교할 때 세계 전체에 약23%를 차지하는 규모로 세계2위에 해당한다'고 보고했다. 이 금액 가운데 창작미숦과 고미술은 합계 989억위안에 이른다고 밝혔다. 중국미술품은 2010년 전세계적으로 약 30만건이 경매에 올랐으며 이 중 23만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75%, 낙찰총액은 589억위안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이는 2009년에 비해 177%가 증가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