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의 명성은 세계 어디서나 공통. 지난달 29일 끝난 암스텔담 반고흐미술관의 피카소전시 성적표가 발표됐다. 아트데일리에 따르면 금년 2월18일부터 시작된 반고흐 미술관의 ‘파리의 피카소(Picasso in Paris, 1900-1907)’전시는 47만1,168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전시는 파리정착 초기의 피카소 작업에 초점을 맞춘 전시로 퐁피두센터, 메트로폴리탄, 구겐하임 그리고 개인컬렉터들에게서 약 70여점을 모은 전시다. 반고흐미술관의 악셀 루거 관장은 ‘이 기간중 우리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중 3/4은 피카소 전시를 관람했다’며 이전시는 반고흐 미술관에서 개최한 최고관람객 수자를 기록한 전시라고 말했다. 이 전시는 올 여름 스페인으로 옮겨져 바르셀로나의 피카소 미술관에서 6월30일부터 10월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