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美법률가협회와 美변호사협회가 주최하고 스미소니언협회와 미국박물관협회가 후원하는 미술관의 법적 문제에 관한 연례 회의가 열렸다. 아트뉴스페이퍼는 이 회의의 주된 분위기가 미술관 재정문제, 불경기로 인한 기부감소 문제 그리고 정책입안자들이 낭비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쥐어짤지도 모른다는 위협에 대한 경고로 요약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박물관장들과 정부 및 사립법률회사의 면세기관 전문법조인들이 244명 참여한 이 회의에서 법조인들은 미술관에 생길 수 있는 기부로 인한 법적 문제, 기부약속의 불이행, 다단계 사기, 작가 저작권 문제에서 대여 공간과 공동구매 협의 등에서 지켜야할 사항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어드바이스를 했다. 법조인들은 문화기관에 대한 공제액감소 법안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 등을 언급하기도 했고 미술관들이 입법 과정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 기부자의 약속불이행, 불법적 도네이션 등의 상황을 대비해 미술관에 마련돼야할 규정 등에 대해서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