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를 대표하는 작가 앤디 워홀이 최초로 그린 자화상이 뉴욕 경매에서 3,840만달러에 낙찰됐다. 11일 뉴욕에서 열린 현대미술 세일에서 워홀의 자화상 격으로는 최고가를 기록한 이 작품은 가로 100cm에 세로 80cm 크기로 레인코트에 선글래스를 쓴 모습의 증명사진 4장을 그린 그림이다. 이제까지 워홀이 그린 자화상 최고가격은
작년 5월에 3260만달러에 팔린 것이 최고였다.
11일 열린 크리스티의 전후 컨템퍼럴리 이브닝 세일은 95%의 낙찰율에 모두 3억168만3,63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7부문에 걸쳐 세계기록이 수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