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갤러리와 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이 5월5일 미술관-박물관의 지원금축소 위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오스트레일리언지가 보도했다. 호주국립갤러리(NGA), 국립박물관, 호주전쟁기념관과 같은 주요 기관의 스탭들은 다음주 연방예산지원에서 더이상의 감축이 있다면 이들 박물관이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공노조에 따르면 관련 일자리 중 이미 10%가 사라졌고 NGA 전시회는 12개에서 5개로 감소했으며 지난 6개월간 국립박물관은 5.4%, 국립도서관은 3.4%의 인력 감축이 있었다고 전한다. 더욱이 호주에는 효율성 배당제도가 있어 각 부처예산의 일정비율을 국고로 환수하고 예산절약부처에 한해 다음해 예산으로 이월하는데, 재정부 장관이 공공서비스 부문의 효율성 배당률을 1.25퍼센트에서 1.5퍼센트로 상향조정하기로 결정해 더욱더 큐레이터들이 위협을 느끼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