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부터 25일까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박물관의 밤’행사가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밤12시까지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박물관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의 밤 행사는 작년에 두 도시의 153개 박물관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그 수자가 159개로 늘었다.
행사를 담당하는 모스크바 부시장은 ‘박물관의 밤 행사에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125개 국립, 시립 그리고 사립 미술관과 박물관 이외에 34개의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약50만명의 관람객들이 박물관의 밤행사를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시장에 따르면 행사 기간중에 모스크바 시내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릴 예정인데 올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지하철 공연으로 모스크바 지하철에서‘크레믈린’이란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할 예정이다.
러시아 문화부장관 아브데이프는 ‘앞으로 러시아의 全국립박물관이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기간중에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박물관 셔틀버스도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