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노 요시쓰네(源義經)는 헤이안시대 말기에 겐페이(源平)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영웅이지만 시대를 얻지 못하고 31살의 나이로 죽은 비운의 주인공. 때문에 전설로 살아 남았는데 그의 행적과 관련된 히라이즈미(平泉)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을 권고받았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세계유산 등록을 사전에 심사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국제기념물유적회의는 7일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본이 재차 추천한 히라이즈미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요구하는 평과결과를 권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사가와라 제도(小笠原諸島)도 세계자연보호연합(IUCN)이 심사, 자연유산 등록에 적합하는 평가를 받았다. 히라이즈미와 오가사와라 제도는 6월19일에서 29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정식 등록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로서 일본은 2007년 등록된 이시미(石見) 은광산을 포함해 12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