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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초의 만화경매 222점 솔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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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술품시장은 부동산, 증권에 이어 3대 투자시장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최근들어 투자 분야도 다양화되고 있다. 코믹이나 애니메이션 원화(原畵)경매는 세계미술시장에서 마이너 경매회사들의 품목이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데뷔부터 메이저급으로 대접을 받았다. 항저우에서 열린 제7회 중국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행사로 열린 만화경매는 중국의 8대경매사중 하나인 시링인스(
(西泠印社)가 주관해 중국의 1세대 만화가인 펑즈카이(丰子恺), 화쥔우(华君武)을 비롯해 신세대의 우상인 야오페이라(姚非拉), 시야다(夏达) 그리고 홍콩과 대만의 스타 만화가인 쥬더용(朱德庸), 차이지중(蔡志忠), 황위랑(黄玉郎) 및 영국, 러시아, 불가리아 등 만화작가 작품 222점이 소개돼 100% 낙찰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경매에서 최고가 작품은 유명화가인 우산밍(吴山明)과 주어허쥔(卓鹤君)의 합작인 수묵작품《산수정(山水情)》으로 50만위안(약8억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상해영화공사의 의뢰로 제작돼 1988년 상화국제만화축제때 대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원고는 20년 전에 이미 없어져 이번 경매를 위해 두 작가가 복제 제작한 작품이 소개됐다.
대만 작가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차이지중(蔡志忠)의《도(道)》는 1만위안에서 경매가 시작돼 열띤 경합 속에 28만위안(약4억8천만원)에 낙찰됐다. 또다른 대만작가인 주더용(朱德庸)의《세계속의 나의 구석(在这个世界里的自我角落)》 역시 1만위안에서 시작돼 두 사람의 경합 끝에 40만위안(약6억4천만원)에 낙찰됐다.
출처 浙江在线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05.0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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