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비영리 사진갤러리가 오픈했다. 러시아 문화부와 모스크바 사진작가그룹의 후원으로 지난 4월22일 문을 연 이 사진 갤러리(Gallery of Classical Photography)는 사진의 상설 전시를 통해 러시아에 아직은 낯선 사진 예술을 적극 소개하자는 것이 목적.
러시아뉴스 전문사이트 인터팍스에 따르면 새로 문을 연 갤러리는 러시아 출신의 젊은 사진작가에게 전시를 제공하면서 이들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큐레이터 야로슬라프 아멜린은 ‘이곳에서는 뮤지엄 피스급의 사진을 소개하며 아울러 사진 자료실과 카메라 박물관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관과 함께 개막한 이곳 갤러리의 첫 번째 전시는 ‘미국 풍경사진전’으로 194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북미해변, 알래스카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 등 찍은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 작품 120점이 소개중이다. 이 전시는 6월12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