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술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시애틀 미술관에서 작년 말에서 금년 초까지 개최한‘피카소: 파리 피카소미술관에서 온 걸작들’전이 워싱턴州에 약 6,6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 이 가운데 5,800만 달러는 킹 카운티에서 거둔 것이다.
작년 10월8일부터 금년 1월17일까지 열린 피카소 전시는 2만명의 학생을 포함한 405,000명의 관람객이 찾아 시애틀미술관사상 가장 관람객이 많았던 전시회로 기록됐다. 또 전시 기간중에는 48,000명 이상이 미술관 멤버십에 가입했다.
워싱턴대학 윌리엄 B. 베이어스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전시회에 온 관람객들은 약 2,270만 달러를 킹카운티의 교통, 음식, 명소, 숙박시설에 지불했다. 이들 관람객중 51%는 킹카운티 이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며 이중에 18%는 워싱턴주 주민이 아니었다. 베이어스 교수의 조사에는 전시회를 통해 새로 936개 일자리가 창출돼 2,910만 달러의 노동소득을 생겨났으며 또 주 및 지역의 세수 역시 310만 달러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파리 피카소미술관의 리노베이션 때문에 세계를 순회중인 피카소 전시는 현재 리치몬드의 버지니아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이 전시를 마치고 여름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미술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