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온라인경매회사인 인도의 사프론아트가 두번째로 실시한 24시간 온라인 경매가 성공적으로 끝나며 83% 낙찰율에 24만5,296달러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지난 20일과 21일에 걸쳐 실시된 이번 24시간경매는‘워드 앤드 라인(Words and Lines)’라는 제목으로 인도 현대미술작가인 람 쿠마르, 나스린 모하메디, F.N.소우자, K.K.헤바르, S.H.라자 등의 드로잉과 주요작가의 미술서적 컬렉션 등 90점이 출품돼 이중 75점이 낙찰됐다. 이번 경매에는 람 쿠마르의 1950년작 《무제》가 예상가의 거의 3배에 가까운 15,637달러에 낙찰되는 등 출품된 드로잉의 절반가량이 예상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됐다. 온라인을 통해 미술품 뿐만 아니라 부동산 보석 등도 다루는 사프론아트는 인도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금년 2월부터 24시간경매시리즈를 시작했다. 사프론아트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디네쉬 바지라니는 "24시간 경매의 성공은 흥미롭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소개하는데 자신감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블랙베리나 아이폰을 소유한 컬렉터들은 사트로아트의 모바일응찰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