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에게 돌아갈 세금공제혜택의 확대를 주장해온 스웨덴 전국예술가기구(KRO)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 아스뉴스페이퍼에 따르면 스페인 야당인 사회민주당의 당대표로 하켄 유홀트(Hakan Juholt)가 당선됨으로써 이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된 것이다. 신임 당대표는 2009년 국회의원일 때 예술분야에서 재료비가 아닌 인건비의 절반에 세금을 공제할 제안한 바 있다. 보수당계 정부가 주택청소비와 같은 서비스 비용에 세금을 공제해 주기로 한다면 예술계에도 유사한 보조금 혜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세금 공제를 통해 예술가뿐만 아니라 예술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KRO 카렌 윌렌대표는 새 사민당 대표가 예술분야의 세금공제혜택 문제를 해결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스톡홀름경제학교 및 예술공예디자인대학 교수인 엠마 스트렌스트롬은 현실 가능성이 낮은 법안이지만 문화부문에 어떻게 자금을 지원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에 불을 지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RO는 스웨덴국립미술관 전시에 참가한 미술가들에게 급여를 지불하도록 하는 규정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