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구제금융 아래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일랜드 사람들에게 자존심을 세워줄만한 아트 호텔이 문을 연다. 아일랜드출신으로 시카코에 기반을 둔 컬렉터겸 자선사업가인 프레드 크레비엘은 더블린 외곽의 유서깊은 신고전주의 저택을 사들여 9년에 걸친 보수와 미술품 컬렉션을 들여놓고 유럽 최고의 아트 호털로 변모시켰다. 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이 건물은 1826년 아일랜드 건축가 윌리엄 모리슨이 찰스 쿠테卿을 위해 지은 저택으로 그후 웰링턴 공작의 본가로 쓰이기도 했다. 컬렉터 크레비엘은 9년전 1천만 달러에 ㅌ이 집을 사들여 오랜 시간을 들여 복원한 뒤에 최근에는 추가로 2천만 달러를 들여 영국과 아일랜드의 18,19세기 고미술품으로 내부를 장식했다. 따라서 이 호텔의 방은 19세기 프랑스 가구방, 영국섭정시대 방처럼 각기 다른 시대 스타일로 인테리어되어 있으며 복도에는 마이클 캐닝, 윌리엄 크로지어 등과 같은 현대작가의 작품이 걸려있다. 5월1일 정식오픈하는 이 호텔의 숙박료는 방에 따라 1박750~1,400유로이며 호텔 전체는 14,500유로이 책정돼있다.